[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유튜버 겸 쇼핑몰 대표 하늘이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했다.
최근 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속옷 브랜드 'LAIKIN(라이킨)'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전했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라이킨은 속옷이나 홈웨어를 위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하늘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하늘하늘'과 비슷하다.
하늘은 인스타그램에 "나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이제 '라이킨'이라는 이름으로 언더웨어를 비롯한 일상과 가까운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늘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들에 따르면 학폭 논란 등으로 사과 영상을 올린 지 약 4개월 만에 새 브랜드 런칭은 너무 성급하다는 것이다.
앞서 하늘은 지난 1월 그와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하늘은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를 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 후 전직 하늘하늘 직원이었다고 주장한 또 다른 누리꾼에 의해 갑질 논란까지 겹치며 결국 이를 인정하고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4월에 해당 영상을 올린 후 약 3개월 만에 새 브랜드를 런칭하자 일각에서는 "정말 반성한 게 맞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자숙 안 하고 유튜브 영상 계속 올리고, 브랜드 런칭까지 하는 행동이 과연 진심으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꼬집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과거에 대한 반성은 반드시 해야 하지만, 이 사건과 일은 별개다", "자숙이라고 해서 꼭 하던 일까지 다 접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늘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늘하늘'과 '라이킨', 코스메틱 브랜드 '피치씨', 유튜브 채널 'Ha Neul오늘의 하늘'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