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김수미, 제작발표회 사건 “사실 몰래카메라 였다”

via KBS2 '나를 돌아봐​' 

 

배우 김수미가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때의 돌발 행동과 관련해 "몰래 카메라였다"고 밝혔다.

 

7일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3회에서는 두 번째 제작발표회를 갖는 김수미와 조영남, 이경규, 박명수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수미는 첫 번째 제작발표회와 관련된 소동에 대해 "사실 나 혼자 깜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었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당시 조영남이 '시청률이 낮으면 하차한다고 했을 때 몰카 생각이 번뜩 낫다"면서 "그때 '빠지세요'하면 조영남이 '너나 빠져'라고 할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via KBS2 '나를 돌아봐​' 

 

이어 "그리고 놀라면 '사실 몰래카메라다'라고 서프라이즈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몰입한 나머지 몰래카메라라고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듣고 있던 이경규는 "합의가 돼 있어야 하지 않냐. 기자들도 진짜라고 믿었다"라고 반박했고, 박명수 역시 "아무도 모르는 몰래카메라였다. 미리 말해줬으면 당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경규의 말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