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내 쌍둥이 자식들과 같은 반이 됐다"
과거로 돌아가 자식들과 학교생활을 하게 된 아빠의 이야기가 담긴 '18 어게인'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7일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모범형사' 후속으로 방송되는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건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할리우드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37살 홍대영(윤상현 분)에서 18살 고등학생이 된 홍대영(이도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교실로 들어오는 전학생 18세 홍대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의 뒤에는 후광이 비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곧 얼굴은 37살 홍대영으로 바뀌었고, 그는 "안녕? 난 고우영이야. 18살. 잘 부탁한다"며 머리 위로 크게 하트를 그려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설레는 아빠 홍대영의 마음과 달리 쌍둥이 딸 홍시아(노정의 분)와 아들 홍시우(려운 분)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홍대영은 쌍둥이 남매와 같은 반이 된 반가움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지만, 돌아오는 건 냉담한 반응뿐.
홍시아는 자신을 보고 환하게 웃는 홍대영에게 "뭘 쪼개 이X"라며 화를 내고, 홍시우 역시 "뭘 봐. 눈 깔아 X"라고 겁을 준다.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가 쌍둥이 남매와 같은 반이 된 아빠와 그 사실을 알리 없는 자녀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JTBC '18 어게인'은 '모범형사'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