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오직 영화를 본 사람만이 박정민이 꽁꽁 숨겨져있는 이유를 안다.
지난 5일 개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화려한 액션신과 탄탄한 스토리으로 입 소문이 나 극장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내내 첨예한 갈등 구도로 맞부딛히는 두 주연 배우 황정민(인남 역)과 이정재(레이 역)의 명품 연기 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영화에는 황정민과 이정재 외에 또 다른 주연 배우가 출연한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별 박정민(유이 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재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두 개의 예고편을 비롯해 총 4개의 영상을 영화 홍보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화의 긴박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스틸컷은 무려 46장이나 대중에 공개돼 있다.
하지만 이 중 어느 곳에서도 주연 배우 박정민은 등장하지 않는다.
실제로 스크린을 통해 영화 속 박정민을 마주한 관람객들은 대부분이 "깜짝 놀랐다"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인남의 조력자 유이 역을 맡은 박정민은 첫 등장 장면부터 파격적인 연기를 펼쳐 관객들을 놀라움에 빠뜨렸다.
또한 그는 긴장감이 가득 찬 영화 사이사이에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박정민은 결말 부근에서는 스토리 전개에 꼭 필요한 열쇠 역할을 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하드캐리'하는 박정민은 언론시사회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연출을 맡은 홍원찬 감독은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지만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미스터리한 존재 박정민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