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진실에 갇힌 남자'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추천한 미국의 대표적인 스릴러 작가 데이비드 발다치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과잉기억증후군으로 인해 어느 날 밤 갑작스레 맞게 된 일가족의 죽음을 날마다 생생하게 떠올려야 하는 비운의 주인공 '에이머스 데커'라는 인물을 내세워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렸던 베스트셀러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데컨는 완벽한 기억력과 공감각이라는 특별한 능력으로 형사 진급시험 통과, 최고의 검거율을 기록했으나 일가족의 죽음으로 한순간에 저주받은 삶을 살게 된다.
삶을 포기한 채 노숙인 생활을 전전하다 비상한 두뇌를 바탕으로 한 남다른 사건 해결력으로 FBI에 협력하러 콴티코로 떠났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 죽은 딸의 14세 생일을 기리기 위해 고향땅을 찾았다.
그리고 신참 시절 맡았던 첫 살인사건과 뒤얽히며 또다시 과거에 사로잡히게 된다.
저자 데이비드 발다치는 버지니아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변호사로 일하다가 소설가로 데뷔했다. 국제스릴러작가협회상과 반스&노블 최고의 작가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스릴러계의 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