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보이는 라디오

많은 이들을 추억을 자극한 단어 '코딱지'의 유래가 공개됐다.

7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경림은 청취자가 보낸 사연을 소개하며 "코딱지라는 애칭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만은 "아이들은 처음에는 잘 따라 하다가 나중에는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집중시킬 단어를 고민하다가 '코딱지들'이라고 하니 다들 쳐다보더라"라고 코딱지라는 단어를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코딱지 외에도 엉덩이, 콧구멍, 방귀 등 다양한 단어를 써봤다고 밝힌 김영만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똥꼬'라는 단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20여 년 만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한 김영만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