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선생님의 출중한 미모에 홀린 학생에겐 서울대 식 가르침도 소용이 없었다.
과거 JTBC '연예특종'에는 김태희가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과외를 맡았던 학생 장영기 씨가 출연했다.
김태희의 중학교 후배이기도 한 장영기 씨는 같은 성당을 다닐 정도로 평소 친분이 있었던 사이였다.
그러던 그는 2000년 과외 선생님과 제자로서 김태희와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서울대학교라는 타이틀은 학부모 입장에서 성적 향상의 보증수표와 같은 든든한 타이틀이다.
하지만 과외 선생님 김태희를 기다리는 학생 장영기 씨의 마음가짐은 조금 달랐다.
그는 "(김태희가) 과외 하러 오기 전에 머리도 빗고 향수도 뿌린 기억이 있다. 잘 보이고 싶었다"며 두근거렸던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렇다면 서울대학교 학생 김태희의 과의를 받은 장영기 씨의 수능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아쉽게도 그는 수능 이후 재수의 길을 걸었다.
과외 선생님의 미모가 워낙 출중하다 보니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나도 과외 받고 싶다", "글자가 보이겠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