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부산시가 양팡을 홍보대사에서 해촉하지 않기로 했다.
뒷광고 등 양팡을 둘러싼 숱한 논란을 인지하고 있지만, 위법한 행동은 없었다는 게 이유다.
6일 스포츠경향은 부산시가 양팡의 홍보대사직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 관계자는 "양팡에게 불거진 '뒷광고'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법적 제재가 없어 현재로선 홍보대사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부산시는 양팡이 위법한 행동을 했다면 해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계자는 "관련 의혹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면 해촉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홍보대사직을 유지한다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팡은 4월 24일 부산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공익활동과 시 정책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5일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맨 위 사진 오른쪽)을 만나 시정 홍보의 중요성과 홍보대사의 영향력 등에 대해 환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