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Edden Ram on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바다 쓰레기에 목이 감긴 채 안타깝게 바둥거리던 거북이가 사람들의 손길에 구조됐다.
지난 31일 페이스북 유저 에덴 람(Edden Ram)이 올린 영상이 '바다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주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는 바다 거북이가 바다에 버려진 포대 자루에 낀 채로 팔을 휘저으며 괴로움에 몸부림 치는 모습이 나온다.
에덴 일행은 거북이의 목에 칭칭 감긴 포대 갈기를 정성스럽게 풀어준다.
이윽고 온 몸에 감긴 포대 갈기가 벗겨지자 거북이는 자유를 만끽하는 듯 기쁨의 세레머니(?)를 보이며 바다로 떠난다.
에덴 람은 "이것이 우리가 바다에 쓰레기를 버림으로써 생긴 일"이라며 "녀석은 오늘 우리를 만나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카이사레아(Caesarea) 해변에서 찍힌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약 17만회의 조횟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via Edden Ram /facebook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