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희극인 박명수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할명수'로 팬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JTBC 측은 박명수와 손을 잡고 제작하는 '할명수' 런칭 소식을 알렸다.
'할명수'는 개가수, G-Park, 사진가 박씨 등 별명 부자인 박명수가 다양한 부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제작진은 해당 프로그램에 관해 "'명수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취지에서 기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영 중인 MBC '놀면 뭐하니?' 역시 김태호 PD가 콘텐츠를 주문하면 유재석이 자유롭게 수행하는 것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더불어 '할명수'가 내놓은 부캐릭터 탄생은 이미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선보인 포맷과 동일하다.
과거 여러 방송사에서 유행하는 한 프로그램의 포맷을 따르는 것은 일종의 관행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박명수가 MBC '무한도전'에서 김태호 PD, 유재석과 10년 이상의 호흡을 맞춰왔기에 일부 시청자는 상도에 어긋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일부 시청자는 "인기 포맷을 방송사가 따라가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한편 '할명수'는 JTBC의 새로운 멀티플랫폼 콘텐츠로 TV와 온라인을 통해 8월 중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