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관객의 입소문에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강철비2: 정상회담'(강철비2)는 15만 7,882명을 동원하며 개봉 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51만 5,142명이 됐다.
해당 작품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한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국내 주요 극장 사이트 예매율 1위로 남다른 흥행세를 예고했다.
지난 2017년 개봉해 440만여 명을 동원한 영화 '강철비'에 이어 '강철비2'의 메가폰을 잡은 양우석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그는 잠수함 액션 장면에서 신선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선보여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양우석 감독과 함께 스크린을 그린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대통령 역을 맡은 정우성은 절제된 카리스마로 관객의 마음을 녹였고, 호위총국장 역을 맡은 곽도원은 강렬한 어투와 행동으로 극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북 위원장 역을 맡은 유연석은 2개 국어(북한어, 영어)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모습과 세밀한 캐릭터 묘사로 극장가를 찾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작품을 접한 이는 "이런 잠수함 액션은 처음본다", "영화가 디테일이 다큐급", "캐스팅 진짜 잘했네" 등의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연기와 연출, 모든 부분에서 극찬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