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야로가 작업하는 동영상. ⓒFrancisco de Pájaro/youtube
요절한 천재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야를 떠올리게 만드는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화가가 등장해 화제다.
눈길을 끄는 작가는 스페인의 거리 아티스트인 프랜시스코 파야로(Francisco de Pájaro). 그는 최근 도시 주변의 쓰레기더미에서 유쾌하고 재치 만점인 예술작품을 만들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작품에 쓰인 재료가 모두 쓰레기라는 사실.
그는 "거리를 오가다가 쓰레기를 봤을 때, 어떤 영감이 떠올랐어요. 쓰레기를 통해서 말을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 또 그걸 예술로 승화시켜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라고 말한다.
프란시스코가 주로 만드는 캐릭터는 '바보 괴물'(goofy monster). 이 괴물들은 현재 런던과 뉴욕 등지에 나타나고 있다. 흡사 천재 화가 바스키야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도 있다. 물론 아직 그의 작품이 바스키야처럼 고가에 팔리지는 않는다.
그는 "그저 사람들을 많이 웃게 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작품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사람들의 웃음을 볼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저는 괴물을 만들고 바로 떠나거든요."라고 말한다.
ⓒFrancisco de Páj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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