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회사 소개해주고 밥까지 사줘"···무례하다고 저격 당한 김구라에 대한 후배들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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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개그맨 남희석에게 저격을 당한 김구라를 향한 미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남희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 '라디오스타' MC인 김구라 무례한 태도를 지적했다.


남희석의 저격 이후 논란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김구라를 향해 상반된 평가를 내린 스타의 발언이 주목받았다.


현재 대세 개그맨 중 한 명인 황제성은 지난해 '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에게 치명적인 '노잼' 타이틀을 얻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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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미디언한테 정말 치명적이었다. 이제 아무 프로그램도 섭외가 안 될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절망에 빠진 황제성을 다른 프로그램에 추천해준 이가 있었으니 바로 김구라였다.


황제성은 김구라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 연락이 종종 왔다면서 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레인보우 출신인 지숙 또한 김구라 미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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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계약이 종료되고 새 회사를 찾아야 했던 지숙은 "자존감이 바닥이고 갈피를 못 잡았는데 김구라가 회사를 소개해 줘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과거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당시 김구라는 지숙에게 고급 중식당에서 밥까지 사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지숙은 전했다.


개그맨 장도연은 JTBC '썰전'을 하면서 김구라에게 감동을 받은 일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구라 선배 캐릭터가 독설도 하고 그런데, '썰전' 하면서 눈을 마주쳐 주면서 개그맨 후배를 챙겨주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대표 MC인 김구라가 공개 저격을 당하자 '라디오스타' 측은 "김구라 씨는 출연자에게 무례한 MC가 아니다"라며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토크쇼인 '라디오스타'만의 캐릭터"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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