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30년간 '좋은생각'을 통해 우리 이웃들의 밝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 저자 정용철이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를 써냈다.
'국민 잡지'로 여겨지던 월간 '좋은생각'을 창간한 이후 기자, 사진가, 편집자, 발행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온 뒤 깨달은 삶의 진실에 대해 다룬 책이다.
저자는 은퇴 이후, 일하면서 익숙해진 긴장을 풀게 됐다. 또한 자신을 포함한 모두를 바라보는 시선에 '애정과 부드러움'을 담으려 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간다. 책은 사람, 자연, 일, 말, 관계, 소통, 글쓰기 등 인생 보편의 주제로 구성돼 저자의 깨달음을 전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삶을 더 알고 싶어진다. 이제야 알게 된 것들을 신기해하고 내면을 성찰하며 한 발 한 발 자신이 바라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그를 응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