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무거운 '짐' 든 할머니 도와드리려다 '소매치기'로 의심받아 수갑 찰 뻔한(?) 황광희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황광희가 선행을 실천하다가 범죄자로 의심받았았던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황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가 출연했다.


이날 황광희는 스스로를 "알려지지 않은 미담 자판기"라고 소개해 이야기를 꺼내기 전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지석진 역시 "그걸 자기 입으로 말하면 어떡하니"라고 나무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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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멋쩍은 듯 웃음을 지은 황광희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미담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먼저 그는 자신의 차량을 긁고 지나간 상대 차주를 보듬고 수리비 또한 받지 않았던 미담을 공개했다.


'미담 자판기'라기엔 사연이 적다는 말이 나오자 황광희는 곧바로 또 다른 자신의 미담을 털어놨다.


황광희는 "어떤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고 계셨다. 누가 봐도 횡단보도까지 거리가 좀 있었다"라며 선행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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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아름다운 결말이 예상되던 찰나 황광희의 미담은 갑자기 웃음보를 자극하는 코믹 사연으로 돌변했다.


황광희는 "짐을 들어드리려고 하는 순간 할머니께서 소매치기인 줄 알고 짐을 꽉 잡으며 소리를 지르셨다"라고 말해 듣는 이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분이 신고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황광희가 착한 이미지에 목마른 느낌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황광희의 '웃픈' 미담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은 "귀엽다", "말 안 해도 인성 좋은 것 다 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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