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전격 임명했다.
28일 오후 5시 50분 문 대통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박 원장의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임명에 앞서 지난 27일 박 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미래통합당은 박 원장의 6·15 남북정상회담 관련 이면 합의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후보자 임명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박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