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교보문고 낭만서점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한 베르베르 작가는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신간 '기억'과 오는 8월 출간을 앞둔 신작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공개하기로 해 그 만남이 기대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만남은 허희, 허남웅 두 명의 낭만서점 진행자들이 화상회의 '줌'을 통해 독자들에게 댓글로 받은 질문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대신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화상 인터뷰에 참여하고 싶은 독자들을 신청받아 총 4명을 초대해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베르베르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독자와의 만남이 요원한 요즘, 화상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작가와의 전체 인터뷰 영상은 교보문고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8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교보문고는 온라인을 이용한 라이브 독서토론도 열었다. 올해 초까지 오프라인 독서모임인 '낭만서점 독서클럽'을 운영해온 교보문고는 더 이상의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난 6월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공개 독서모임을 진행했다.
오는 9월 그 두 번째 모임을 계획하고 있고 해당 프로그램은 정기화하여 다양한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은 윤태진PD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오프라인의 감성을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시공간적으로 제한적이었던 만남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관련 컨텐츠는 교보문고 사이트와 교보문고 유튜브, 팟캐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