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쇼 미 더 머니 5' 우승 래퍼 비와이가 남다른 자신의 효도 '플렉스'를 자랑했다.
지난 26일 Mnet '쇼 미 더 머니 9' 제작진은 공식 채널을 통해 '[SMTM9] KINGS' CYPHER'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비와이, 행주, 나플라, 펀치넬로는 각자만의 스타일로 랩을 뱉어 내며 4분가량의 사이퍼를 풍성하게 채웠다.
제일 먼저 등장한 래퍼는 '쇼 미 더 머니 5' 우승자 비와이였다.
어두운색의 의상을 차려 입고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올린 비와이는 트레이드 마크인 탄탄한 발성과 또렷한 발음으로 비트에 맞춰 랩을 하기 시작했다.
비와이는 사이퍼에서 "이제는 전설로 위치한 나. 날 이끄신 자에게서 온 Mission right?" 등의 가사로 평소처럼 랩 실력에 대한 자부심과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비와이의 가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효자 비와이의 남다른 '플렉스'였다.
비와이는 "돈 안되는 음악을 하고 박멸한 부채. 앨범을 냈고 엄마의 집은 두 채"라는 랩으로 사이퍼를 끝냈다.
랩을 마치면서 손가락 두 개를 펴고 있는 제스처가 비와이의 가사와 딱 들어맞아 더할 나위 없는 멋진 엔딩을 완성했다.
힙합 아티스트 사이에서는 금목걸이, 명품 의류, 고급 외제차로 부를 자랑하는 '플렉스'가 매우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날 비와이는 '쇼 미 더 머니 5' 우승 이후 꾸준히 부를 축척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흔한 금목걸이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엄마의 집은 두 채"라는 가사를 덤덤하게 랩으로 풀어내며 자신의 효심을 '플렉스'했다.
한편 비와이의 사이퍼를 감상한 누리꾼은 "비와이 효자네", "가장 멋진 '플렉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