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지금 시대에 바람 많다"···아이·가정 지키기 위해 불륜 즐기는 남편 용서할 수 있다는 여배우

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상아가 불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 때문에 이혼을 고민 중인 30대 여성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자는 남편이 직장 직원과 2년간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고 있지만, 발달장애인 딸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이혼을 결정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상간녀는 남편 회사의 이중장부를 가지고 있다며 남편과의 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져 MC들을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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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홍진경은 "나는 이중장부를 먼저 고발할 테니 아이 몫으로 재산을 돌려달라고 말할 거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이상아는 "내가 저 여자 주인공과 같다"라며 "나는 용서할 거다. 가정이 더 중요하다. 가정을 지켜준다면 용서해 줄 수 있다. (내연 관계를) 정리하고 돌아오라고 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어차피 부부는 의리로 사는데 아이와 경제적인 걸 생각하니까 아이, 가정의 그림을 갖고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요즘 시대에 바람은 흔한 일이라고 답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이에 홍진경은 "바람이 이해해 줄 수 있는 거라면 제일 견딜 수 없는 건 뭐였냐"라고 물었다.


이상아는 "바람은 네가 가정을 지켜주니까 열심히 살아보자 되지만, 열심히 사는데 경제적인 게 안 받쳐주면 더 힘들다"라고 전했다.


정신과 의사 양재진 역시 이혼 못하는 이유 첫 번째는 경제력이라며 "경제력을 갖출 수 있는 상황이면 애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아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 과정을 겪은 바 있다. 그는 딸 서진 양을 홀로 키워왔다.


※ 관련 영상은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애로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