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트랜스젠더 역으로 '올해의 배우상'까지 수상했었던 '연기천재' 구교환의 놀라운 과거

인사이트영화 '꿈의 제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영화 '반도'가 손익분기점(관객 수 2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서 대위 역을 맡아 열연한 '신 스틸러' 배우 구교환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로 상업영화에 데뷔하기 전 구교환은 영화 '아이들'을 시작으로 '거북이', '4학년 보경이'  등 다수의 독립 영화 작품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16년에 개봉한 영화 '꿈의 제인'에서 구교환은 트랜스젠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구교환 특유의 가느다란 목소리가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 오묘한 느낌을 풍기는 트랜스젠더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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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꿈의 제인'


구교환은 '꿈의 제인'에서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 역을 맡았다.


그는 "제인의 대사 사이사이 여백이 느껴졌다. 그것을 채우기 위해 제스처, 표정에 욕심을 냈다"라면서 조금은 특별한 캐릭터인 제인을 완벽히 연기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그 결과 구교환은 성별을 쉽게 판단하기 힘든 트랜스젠더 그 자체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담겼다. 


다양한 제스처를 연구하며 그가 의도했던 제인의 재치 있는 모습은 영화를 시청하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구교환은 최근 류승완 감독과 작업한 영화 '모가디슈'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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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