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기념일에 짝퉁을 선물한 남자친구 때문에 충격을 받은 여자친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는 모든 선택의 기준이 '가성비'인 남자친구 탓에 속앓이 중인 고민녀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연애 초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남자친구 B씨의 알뜰한 모습에 반했다.
그러나 남자친구에 대한 A씨의 콩깍지는 연애 100일 만에 깨져버렸다.
A씨는 연애 100일을 기념해 남자친구로부터 명품 지갑을 선물 받았다.
고마운 마음이 들려던 찰나, 남자친구는 A씨에게 "완전 진짜 같지? A급이야. SA급은 10만 원 더 비싸더라"라는 말로 선물이 '짝퉁'임을 당당하게 밝혔다.
게다가 남자친구는 "어차피 남들은 모르니 생긴 것만 똑같으면 된다"라고 해 A씨를 충격에 빠뜨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김이나는 "'가성비'는 유명 브랜드는 아니지만 품질이 좋은 물건을 선호하는 것"이라면서 B씨의 소비 습관이 절대 '가성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이나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가성비를 따지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다"라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가치관이나 취향을 무시하는 B씨의 '짠돌이' 면모에는 고개를 저었다.
영상 내내 답답함을 표출한 SF9 인성은 "아직 100일 밖에 안됐는데 이런 일이 지속된다면 진지하게 얘기를 해야 한다. 안 되겠다 싶으면 이별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고민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이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해 하지 말고 혼자 가성비 챙기면서 살아라", "돈이 아까우면 연애를 하지 말아야지" 등의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