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엄마 '배꼽'에 집착하는 6살 아이, '부모 사랑' 못 느껴 애정 갈구하는 거였다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엄마의 배꼽에 유독 집착하던 아이의 안타까운 속내가 드러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지나치게 배꼽에 집착하는 6살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부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아이는 유독 엄마의 배꼽에 손을 갖다 대며 만지고 긁었다. 


이에 엄마의 배꼽에는 상처와 염증이 생긴 모습이었다.


아이 행동을 살펴본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부모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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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엄마가 아들을 아이로 대하지 않고 지나치게 친구처럼 대하는 것이 그의 지적이었다.


실제로 영상에서 엄마는 아이가 가지고 온 장난감을 못마땅한 듯 싫다고 정색하기도 했다.


아이는 수시로 엄마 눈치를 살피며 불안해하는 모습이었고 엄마가 고른 장난감을 다시 가져와서 달래주기도 했다.


또한 "와, 물고기 진짜 잘 잡힌다!"고 말하며 시큰둥한 엄마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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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이 같은 아이의 모습에 오 박사는 눈물을 터뜨리며 "부모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해 배꼽에 집착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배꼽은 썩은 동아줄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의 엄마에게 "아이는 아이로 대해야 한다. 사랑을 표현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이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엄마 아빠 기분 좋아 보일 때 나도 좋다. 그런데 엄마 아빠 기분을 좋게 만드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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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