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아내가 경찰인데 남편이 연쇄살인마라면?"···이준기X문채원 주연 '악의 꽃' 관전 포인트 5가지

인사이트tvN '악의 꽃'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14년간 사랑했던 사람이 연쇄 살인범으로 의심되기 시작했다'


29일 첫 방송되는 tvN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이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서고 펼치는 감성 추적극이다.


'악의 꽃'은 첫 방송에 앞서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14년간 사랑했던 사람이 연쇄 살인범으로 의심되기 시작했다'라는 문구는 극 중 이준기와 문채원 사이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 예비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행복해 보이던 부부 내면에는 비밀과 거짓말이 담겼다. 이런 파격적인 화두는 '악의 꽃'이 펼쳐갈 예측 불가 스토리에 한층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배우들의 역할 변신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예고되며 첫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악의 꽃'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1. 부부로 재회한 이준기x문채원의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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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악의 꽃'


이준기와 문채원은 지난 2017년 동명의 인기 미국 드라마의 국내 리메이크작인 '크리미널 마인드'로 호흡을 맞추고 3년 만에 '악의 꽃'으로 만났다.


백희성 역의 이준기는 아내와 딸에게만 보여주는 따뜻한 인간미와 그 속에 감춘 날 선 예민함으로 양 극단을 오간다. 차지원 역의 문채원은 강력계 형사의 예리한 눈빛과 남편 앞에선 천진난만한 남편 바라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 배우가 사랑스러운 딸을 가진 부부로 합을 맞추는 색다른 관계성은 '악의 꽃'에서 주목할 포인트다.


2. 서스펜스 속 애틋함까지 있는 예측불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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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악의 꽃'


'악의 꽃'은 화목한 가정과 범죄현장, 범인을 쫓는 강력계 형사와 용의자로 의심되는 남편 등 대비 현상만으로도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문채원은 극중 강력계 형사들이 파헤치는 다양한 사건들을 숨 가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속에도 이준기와 문채원의 멜로는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믿었고 사랑했던 부부 사이의 믿음과 진실에 관한 이야기는 '역대급' 궁금증과 함께 애틋하면서도 아슬아슬한 멜로를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3. 연기 구멍 없는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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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악의 꽃'


'악의 꽃'을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는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이준기와 문채원 외에도 연기 구멍이 없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이다.


특히 장희진과 서현우는 전작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장희진은 끔찍한 진실을 홀로 감당해 온 여자 도해수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위태롭고 무거운 분위기의 인물을 연기한다.


반면 서현우는 기자 김무진으로 변신해 기존의 이미지보다 한결 자유분방하고 때로는 유쾌함에서 비열함까지 소화해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4. 아역배우 정서연의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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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악의 꽃'


드라마의 흥행 공식은 이제 아역배우의 손에도 달려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각각 김준과 김강훈이 활약하며 작품에 흥미를 높였다.


때문에 극 중 이준기와 문채원의 딸 백은하 역으로 나오는 정서연 역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에 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은하는 밖에서 일하는 엄마보다 자신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빠에 대한 애착이 있는 인물이다. 정서연은 보는 이마저 무장해제시키는 '행복과 화목의 아이콘' 백은하로 분해 열연할 예정이다.


5. '마더', '시카고 타자기' 연출x'맨몸의 소방관' 작가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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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악의 꽃'


마지막으로 '악의 꽃'을 봐야 할 이유는 화려한 배우진에 견줄만한 이름있는 제작진으로 팀이 구성됐기 때문이다.


드라마 '황진이', '마더', '시카고 타자기' 등 채색 강한 작품을 연출했던 김철규 감독이 '악의 꽃'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맨몸의 소방관'을 집필한 유정희 작가가 '악의 꽃' 대본을 맡았다.


방송에 앞서 김철규 감독은 "장면, 장면들에 담긴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휘몰아치는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을 주목해 달라"라고 첫 방송 본방사수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