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최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이번에는 유명 수제 버거를 맛 보기 위해 2시간이나 웨이팅하는 소탈함을 뽐냈다.
지난 22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주말 웨이팅 각오하구 갔다만 문 닫음 ㅠㅠ #툇마루커피 담엔 꼭 먹어보리라"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앞서 여행 차 강원도 양양을 찾아 맛집 탐방을 나선 그는 이날 양양에 위치한 수제버거 전문점 '파머스 키친' 방문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진 속 '파머스 키친' 앞은 찍은 길게 늘어선 주문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 부회장은 "햄버거 먹으려고 번호표 뽑고 두 시간 기다렸다"고 적으며 2시간이나 웨이팅을 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다"며 "이거 먹으려고 또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 부회장은 강릉의 '핫플레이스' 툇마루 카페 앞에서도 인증샷을 남겼다.
정 부회장은 "지난 주말 웨이팅 각오하고 갔다만 문 닫았다"면서 "다음엔 꼭 먹어보겠다"는 멘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기업의 오너, 총수급 되는 재벌가 임원이 비서나 수행인에게 대신 부탁하지 않고 직접 웨이팅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누리꾼들은 "의외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