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어릴 적 부모님 싸움 목격한 뒤 '큰 소리'만 들려도 불안하다는 이창훈 딸

인사이트MBC '공부가 머니?'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공부가 머니?'에 출연한 배우 이창훈과 김미정의 딸 이효주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 36회에는 배우 이창훈 가족이 출연해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초등학교 5학년 딸 이효주에게 필요한 학습법을 의뢰했다.


이창훈의 딸은 공부할 때 로봇 청소기, 발소리 등 작은 소음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효주는 이창훈과 김미정에게 "어릴 때는 이렇지 않았다. 부모님 부부 싸움 때문에 귀가 예민해진 것 같다. 큰 소리가 들리면 불안하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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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공부가 머니?'


그러면서 이효주는 "지금은 상황에 따라 잘 적응한다. 집이 조용한 곳이라는 인식 때문에 더 예민한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부모를 안심시켰다.


이에 김미정은 "효주가 지금은 잘 적응하는 것 같은데 유치원 때 적응을 잘 못했다. 그때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미정의 눈물을 본 이창훈과 이효주는 덩달아 울컥하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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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공부가 머니?'


이 모습을 지켜보던 금나나 전문가는 "단순히 소리에 민감하다기보다, 소음이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인 거 같다. 부모가 싸우는 소리가 아이에게 상당한 불안감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설명했다.


금나나는 "단시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자각하면서 그 굴레에 빠져나오게 된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효주를 지켜봐 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솔루션을 전달했다.


한편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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