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줄 서서 먹었는데..."
오랫동안 변함없이 정성스레 반죽한 호떡을 고소한 마가린에 구워 단돈 1천 원으로 작은 행복을 주었던 서산의 한 호떡집.
사람들의 발걸음이 끝없이 이어진 이후에도 꾸준한 가격과 서비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서산 호떡집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폭염에도 불난 호떡집 대기줄'이라는 근황이 전해진 지 한 달도 채 안 돼 '해미호떡'의 영업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골목식당 호떡집 민원으로 영업 중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했다.
해당 글에는 민원이 들어와서 영업이 중단됐다는 글과 함께 호떡집 문에 붙어 있는 글이 담긴 사진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호떡집은 "민원이 제기되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합니다"라며 "손님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서산 호떡집은 주위의 민원으로 영업을 중지하게 된 것.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호떡만 구워온 작은 가겐데 이제 와서 무슨 민원이람", "어느 곳이나 놀부 심보들이 있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후문으로 "누가 배 아파서 불법건축물 문제로 신고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소란스럽다는 주위 민원 때문이다" 등의 추측성 의견도 전해졌다.
한편 해당 호떡집은 평소 직원이 교통정리를 잘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던 터라 많은 이들이 '민원에 의한 영업중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