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함소원과 진화가 육아 문제로 또다시 부딪혔다.
지난 21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아침부터 딸 혜정이의 등원 준비를 했다. 출근 시간이 임박했지만 칭얼거리며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는 딸의 행동도 꾹 참고 가족들의 식사까지 준비하며 분주한 하루를 시작했다.
자신은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려 했지만 너무 바쁜 나머지 이마저 몇 입 먹지 못하고 스케줄을 소화해내야 했다.
치과 예약도 함소원이 해야 했다. 진화가 치과 예약을 하려 했지만 서툰 한국어 때문에 쉽지 않았기 때문.
치과에서도 혜정이의 투정에 함소원은 내내 고생했다.
폭발한 함소원은 진화를 계단으로 불러 자신의 감정을 토로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하루종일 모든 일을 혼자하고 아이를 안고 있는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진화는 "애 엄마니까 당연한 거야"라고 말했고, 이 말에 함소원의 서운함이 폭발하고 말았다. 함소원은 "넌 아빠 아니야? 애 아빠가 누군데"라고 몰아세우며 날카롭게 반응했다.
진화 역시 지지 않고 "혼자만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지 마라"며 "당신은 항상 소리 질렀지만 난 큰 소리를 낸 적이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자 함소원은 "그래, 얘기하지 말자"고 대화를 끊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두 사람의 대화를 보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 진화의 어리숙한 모습 때문에 함소원이 힘들 거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함소원의 대화 방식이 두 사람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드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