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슈스'지만 뜻밖의 세대차이(?)로 인지도 굴욕 당한 남자 스타 5명

인사이트(좌) YG엔터테인먼트, (우)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세대 차이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내가 아는 무언가를 누군가가 모른다고 할 때다.


이러한 경우는 특히 연예인을 두고 잘 드러난다.


왕년에 잘나가던 어떤 스타라도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와닿지 않아 때로 굴욕을 맛보기도 한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이라고는 해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는데도 뜻밖의 '웃픈' 굴욕을 당한 스타를 모아봤다.


1. 민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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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버즈의 민경훈은 지금도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지만 특히 2000년대에는 '가시',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5월 JTBC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은 14살인 가수 정동원에게 뜻밖의 멘트를 들었다.


정동원은 민경훈을 두고 "방송 나오는 연예인으로 알고 있다. 예능인 아니냐"고 했고 그가 활동했던 버즈에 대해서는 "귀에 끼는 이어폰?"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2.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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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말이 필요 없는 톱배우 강동원은 아역 배우의 예기치 못한 발언에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7월 9일 열린 영화 '반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강동원과 함께 영화에 출연한 2010년생 아역 배우 이예원은 대선배인 강동원, 이정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예원은 "이정현 엄마나 강동원 삼촌이 그렇게 유명하고 그런 분인지 처음에는 솔직히 몰랐다. 지인 분들이 사인받아 달라 하고 옛날에 엄청 유명했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강동원을 두고도 "옛날에 핫했다고 하더라"라고 해 강동원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3.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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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지난 2004년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가요계는 물론이고 예능과 드라마 등 방송계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트로트 신동' 김태연은 잘 생긴 멤버를 뽑아달라는 부탁에 "육성재 오빠와 양세형 오빠밖에 모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승기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자 김태연은 "아 맞다"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신성록은 "국민연예인 이승기인데"라며 웃었다.


4.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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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1990년대와 2000년대 터보와 솔로 활동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김종국은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운동에 푹 빠져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종국은 운동선수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지난 1월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 7기 슛돌이 어린이등은 김종국을 향해 "새로 나온 축구선수야? 운동 잘하게 생겼다"라고 반응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5.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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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김종국뿐 아니라 이동국도 슛돌이 아이들에게 굴욕을 당했다.


K리그 현역 선수 중 최고령인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지만 아이들은 이동국을 향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봤다. 시안이 아빠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