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세트 16연패 끝에 짜릿한 역전으로 'LCK' 첫승 신고한 한화생명 e스포츠

인사이트YouTube 'LC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화생명 e스포츠가 9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 프린스 대 한화생명 e스포츠 경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가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9연패를 달리며 시즌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생명은 '두두' 이동주, '하루' 강민성, '미르' 정조빈을 선발 출전시켰다.


설해원 프린스 역시 8연패를 기록 중인 팀으로 두 팀은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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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LCK'


1세트는 화염 드래곤 영혼을 손에 넣은 설해원 프린스가 한화생명을 무난하게 압박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번 세트 패배로 인해 한화생명은 세트 16연패를 이어나가며 10연패에 대한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오는듯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오공'을 픽한 두두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당초 세트 연패에서 한화 이글스의 18연패 기록을 깨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한화생명은 16연패에서 세트 패배를 마감하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LCK'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팽팽한 기세 싸움이 이어졌지만 연이은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이 조금씩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결국 드래곤 영혼을 앞둔 상황 속 상대방의 이니시를 영리하게 받아쳐 교전에서 승리한 환화생명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해 3세트를 가져갔다.


이로 인해 한화생명은 1라운드 전패의 아픔을 딛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은 "중요한 첫 승을 뒤늦게나마 달성해 기쁘다"라며 "앞으로 후회 없는 경기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