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김수현과 오정세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눈물의 화해를 하며 시청자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9일 방송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강태(김수현 분)가 형 상태(오정세 분)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상태는 강태가 문영(서예지 분)을 만나 서서히 변화해가는 걸 느끼며 불안에 떨게 된다.
그러면서 상태는 과거 강태가 자신이 강물에 빠졌을 때 두고 간 기억을 회상하며 "나 강가에 빠트렸지. 살려달라고 했는데 나 놔두고 도망갔지. 죽이고 싶었지?"라고 외쳤다.
이후 애매한 사이가 되어버린 상태에게 강태는 사과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마침내 상태가 병원을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온 날 역시 그는 자신의 보금자리인 옷장으로 숨어 마음을 열지 않았다.
이에 강태는 상태가 있는 옷장 밖에서 무릎을 꿇고 "형 내가 잘못했어. 형이 물에 빠졌을 때 도망간 거.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한 거. 나한테도 평범한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주 상상한 거 미안해. 나 버리지마"라고 사과하며 오열했다.
이에 안절부절못하던 상태는 옷장 문을 천천히 열더니 강태를 자신의 품에 안으며 토닥거렸다.
그러더니 상태는 "울지마"라며 강태를 위로했고 형으로서 동생을 달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시청자 눈물샘을 폭발하게 한 상태와 강태의 모습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김수현, 오정세, 서예지 배우 등이 출연해 열연 중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