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세계 최고의 하이퍼카 중 하나로 꼽히는 부가티 시론(Bugatti Chiron)이 국내 중고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사이버 매장에는 부가티 시론이 등록됐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2020년식으로 실주행 거리는 501km밖에 안 된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흰색의 투톤 컬러가 적용된 시론은 매끈한 자태를 뽐낸다. 스티어링과 휠에 새겨진 부가티의 엠블럼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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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는 해당 매물이 외제차 직수입 거래 업체 '도로오토모티브'에서 내놓은 매물로 프랑스 몰샤임 부가티 아뜰리에&팩토리에 방문하여 직접 주문 제작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부가티에서 실시한 테스트 주행 이외에 주행한 기록은 없으며 국내 인증이 완료돼 정식 번호판을 받을 수 있다. 

판매자에 따르면 차량에는 "'KOREA ONE OF ONE'이란 뱃지가 붙었다. 

이를 통해 "부가티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주문 제작된 정식 부가티 시론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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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8.0 W16 쿼드 터보 가솔린 직분사를 탑재했다. 1,500마력의 최대 출력과 153.2kg.m의 최대 토크를 뽐낸다. 

제로백도 2.5초에 불과, 최고 속력은 420km에 달한다. 

한편 부가티는 지난 2016년 3월 1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으로 부가티 베이런의 후속이다. 이름은 모나코의 전설적인 드라이버 루이 시롱(Lusis Chiron)에서 따왔다.

매물로 나온 부가티 시론 8.0 가솔린의 신차 가격은 240만 유로(한화 약 33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