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5년이나 사귄 남자친구가 갑자기 '비혼주의자'라며 헤어지자고 합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장기간의 연애 끝에 씁쓸한 최후를 맞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월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5년이나 사귄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비혼 주의' 선언 탓에 솔로가 된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 A씨는 연애 5년 차에 남자친구 B씨가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장거리 연애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A씨는 5년간 사랑을 나누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남자친구와 계속해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유학을 떠난 지 4달째 되던 때, 남자친구는 A씨에게 이상한 제안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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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오픈 릴레이션쉽'을 하자는 말이었다. '오픈 릴레이션십'은 연인이 있으나 다른 사람과도 관계를 가질 수 있는 형태의 관계를 말한다.


낯설고 두려운 선택이었지만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기대대로 못 하면 관계가 끊어질까 봐 걱정된다"며 남자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런 A씨에게 남자친구 B씨는 뜬금 없이 '비혼 주의'를 선언하면서 A씨와의 5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갑자기 자신을 비혼주의자라고 소개한 B씨는 심지어 "앞길 막기 싫으니 헤어지자"라는 허무맹랑한 말을 덧붙이면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키워온 A씨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해당 사연을 접한 한혜진은 "오픈 릴레이션쉽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헤어짐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될 수 있다"라면서 이별에 앞서 희생적인 판단을 내린 고민녀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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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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