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가 김수현과의 키스에 실패하고 고라니에게 분노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가 고문영(서예지 분)에게 여행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당일치기를 제안해 그녀의 분노를 사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온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다시 여행을 가자고 부탁했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고문영은 "고작 하루 놀자고 그렇게 나한테 똥폼을 잡았니"라고 뾰로통한 반응을 보였고, 문강태는 "난 하루여도 충분하다. 고작 그 하루가 나한텐 평생 꿈꾸던 일탈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고문영은 "너 말이다. 가끔 보호사가 아니라 조련사 같다. 왠지 너한테 자꾸 길들여지는 기분이 든다"라고 투덜거렸다.
문강태는 "난 오히려 그 반대다. 너 때문에 내가 자꾸 안 하던 짓을 한다. 아까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문강태와 고문영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고, 두 사람은 서로를 지그시 바라봤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키스하려 다가갔고, 두 사람의 입술은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졌다.
하지만 때마침 고라니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깜짝 놀란 두 사람은 멀찍이 떨어졌다.
결국 두 사람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고, 분노한 고문영은 고라니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저 고라니 새끼 목을 비틀어 버릴까 보다. 닥쳐 고라니 새끼야"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