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부부의 세계'로 급 뜨신 분 어머니는 사기꾼입니다"···여배우 엄마 폭로글 확산

인사이트JTBC '부부의 세계'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2020년 최고의 히트작 '부부의 세계'에 출연한 여배우 엄마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왔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이번에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뜨신 분 어머니께서 사기꾼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연예인 엄마인 B씨가 하는 계를 들었고, 한 달에 245만원씩 B씨에게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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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6년 9월, A씨가 곗돈을 타는 날에 B씨는 잠수를 탔다. A씨가 고소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연락을 한 B씨는 곗돈을 본인이 다 써서 없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고소하려 했으나 다른 사람들이 말려 차용증을 받고 다달이 돈을 받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후 B씨는 전화번호까지 바꾸면서 연락이 없었고, 원금만 받겠다 했는데도 돈을 주지 않았다.


A씨는 B씨가 "딸이 잘나가면 한방이니 주겠다" 했고, 서울로 딸 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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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말 그 돈 받고 꿈이 있었는데 다 망가졌다. 이젠 그냥 돈이고 뭐고 그 사람 벌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솔직히 그 연예인 TV에서 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나고 내 돈으로 저렇게 뜬 건가? 이런 생각밖에 안 든다. 난 이렇게 망가졌는데 저 연예인은 엄마가 사기 쳐도 잘나가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라고 분노했다. 


일년에 두번 곗돈을 들었던 A씨가 받을 금액은 총 4,000만원이며, 사건이 터진 후 또다른 계주한테서 두 번째 곗돈은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B씨는 4년 동안 몇 달에 한 번씩 30만원, 10만원 갚는식이었고, A씨는 970만원의 받을 돈이 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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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에 '부부의 세계'가 화제가 된 후 B씨에게 연락하니 연락처를 바꿨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연락처를 물어물어 알아내서 연락하니 B씨가 이젠 딸이랑 연락 안 한다 했고, 돈을 준다 해놓고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증거로 B씨와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추가하기도 했다.


한편, 인사이트는 이번 일에 거론되고 있는 여배우 소속사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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