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 6'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추리형 음악 예능의 시작점이 된 '히든싱어'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31일 JTBC '히든싱어 6'는 새로운 시즌과 함께 다시 한번 숨은 명곡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히든싱어'는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의 노래 대결이라는 특유의 콘셉트로 음원 차트에서 수많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방송에서 보기 힘든 뮤지션부터 톱가수 등 '히든싱어'는 수많은 가수의 차트 역주행과 재조명을 이뤄냈다.
최근 시즌이 끝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시청자의 머릿속에는 가수와 모창자들이 펼치는 대결이 남아 있다.
새 시즌 방영을 앞두고 소름 돋는 가창 대결로 누리꾼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는 '히든싱어' 레전드 편을 모아봤다.
1. 이재훈
'히든싱어 3'의 두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한 쿨의 이재훈은 5명의 쟁쟁한 모창 가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애상', '운명' 등의 노래를 부를수록 모창자들은 이재훈에 비견될 정도로 완벽한 가창 실력을 뽐냈고 이재훈은 리얼한 표정을 지으며 잔뜩 긴장했다.
'아로하'를 부르면서 완벽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이재훈은 감정이 벅차오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 민경훈
JTBC '히든싱어 4'
지난 2015년 방영된 '히든싱어 4'에 출연한 버즈의 민경훈 편도 레전드로 꼽힌다.
모창 가수들의 뛰어난 가창력에 민경훈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결국 3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알려진 버즈의 명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각인됐다.
3. 아이유
'히든싱어 2'에 출연한 아이유는 최연소 원조 가수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아이유는 역대 최다 득표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모창 가수들 또한 '좋은 날', '너랑 나' 등 소화하기 어려운 노래를 완벽하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4. 임창정
JTBC '히든싱어 2'
'히든싱어 2'의 임창정은 MC 전현무가 직접 뽑은 베스트 무대에 속한다.
모창 능력자로 출연한 가수 허각은 임창정을 향한 팬심에 눈물을 보이며 많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임창정 편 영상은 유튜브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방영 당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고 방송 이후에는 임창정의 히트곡들이 다시 역주행하는 반응을 일으켰다.
5. 이승환
JTBC '히든싱어 3'
지난 2014년 방송된 '히든싱어 3'에서 이승환은 최종 라운드에서 1표 차이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마치 한 편의 콘서트를 방불케 했던 이승환 편은 시청자로부터 다시 보고 싶은 레전드로 수없이 꼽히기도 한다.
특히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이를 통해 시청자로부터 다시 한번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6. 조성모
JTBC '히든싱어 2'
조성모 또한 '히든싱어' 시리즈 레전드 편에서 빼놓을 수 없다.
'히든싱어 2' 당시 조성모는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 끝에 최초로 2라운드 만에 탈락의 고배를 마셔 시청자를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이후 다른 방송에서 조성모는 당시를 회상하며 "'히든싱어' 끝나고 6개월 쉬었다.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