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악플을 언급해 시청자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지난 17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악플 경험담을 고백하는 무지개 식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화사는 신곡 '마리아'가 발매되자마자 댓글 반응부터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손담비는 "나도 댓글을 하나하나 다 살피는 편"이라며 공감했다.
손담비는 "유일하게 악플이 없던 작품이 KBS2 '동백꽃 필 무렵'이었다"고 고백했다.
손담비의 말에 기안84는 별거 아니라는 듯 남다른 악플 이력을 밝혀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난 만화 하나에 악플이 10만 개 이상 달린 적도 있다"고 전해 듣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예전에 '패션왕'이란 웹툰을 연재할 때 늑대인간이 나와 악플을 14만 개 정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화사가 이유를 묻자 기안84는 "그건 욕먹을 만했다"고 스스로 인정해 패널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악플을 보지 않기로 했다는 기안84는 "오히려 '댓글 보지마'라는 주변인의 말에 더 화가 났다"고 전해 패널의 공감을 샀다.
만화 하나로 10만 개 이상의 악플을 받았다는 기안84의 고백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기안84가 언급한 장면은 지난 2012년 연재된 네이버 웹툰 '패션왕'으로 주인공이 난데없이 늑대인간으로 변신해 팬의 비판을 받았다.
※ 관련 영상은 1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