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신간 '착한 사람이 왜 위험에 빠지기 쉬운가'가 출간됐다.
책은 착한 사람이 더 위험에 빠지기 쉽고 힘들게 사는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고대 역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한다.
착한 사람이 위험에 쉽게 빠지는, 이런 모순 같은 현상에 저자는 다양한 해석과 지혜로운 대책을 제시한다.
역사 인물들 간의 가상 대화, 창작 역사소설인 브리튼 삼국지 등을 통해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떠한 지식도 재미있게 표현될 대 더 효과적으로 전달된다는 저자의 철학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 책의 저자 벤 림(임성수, Ben Rheem)은 학창시절 시에 들어있는 음악성을 표현하고 작곡하는 활동을 좋아하는 청소년이었다. 이후 통계학을 전공하며 현재는 고려대학교 통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벤림은 통계학연구와 함께 사상과 문학, 인문학에 대한 탐구와 청소년 시절 좋아하던 작곡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문과와 이과 예술을 통섭하는 그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 재미와 함께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도서는 '왜 우리는 위험에 빠질까'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한편 책을 출간한 미다스북스 관계자는 "책의 주제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지혜로운 대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출간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