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혈액암으로 무지개다리 건넌 '다올이' 떠올리며 눈물 쏟은 강형욱 아내

인사이트YouTube '마미수잔-Mommy Susan'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강아지 훈련사 강형욱 아내 수잔 엘더가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6일 수잔 엘더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짧게나마 '괜찮다'라는 근황을 전해드리고 싶어 영상을 찍게 됐다"라고 스트리밍을 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수잔은 "다올이가 지난 6일 저녁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리고 남편이 8일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올이의 소식을 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글이 올라오고 많은 분들께서 댓글로 걱정을 해주셨다. 좋은 말들이 많이 달려서 그걸 보고 많이 힐링이 됐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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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마미수잔-Mommy Susan'


앞서 수잔은 지난 14일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반려견 '다올이'를 추모하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영상에는 세상을 떠나기 전 항암치료를 받는 다올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영상 말미에는 다올이를 추모하는 글귀와 사진이 삽입됐다.


이날 수잔은 "이 영상을 편집할 때 다올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영상 편집 중에 다올이가 그렇게 돼서, 끝부분에 추모 영상에 삽입하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래도록 함께한 반려견이기에 아직까지 다올이의 이름만 들어도 수잔의 눈엔 눈물이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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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KBS Entertain'


수잔은 "3~4일 정도는 고장 난 것처럼 눈물이 나고 지금도 생각하면 울음이 나기도 하는데, 일상생활은 나름 잘 하고 있다"라고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 강형욱도 아직까지 크게 슬퍼하고 있다고 말하며 "슬퍼하는데 속으로 삭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나처럼 툭하면 울어버리면 어떨까 싶다"라고 남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올이가 그제 하늘로 갔다"며 "가족 품에서 편안히 갔다. 그동안 다올이를 예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다올이는 혈액 암 판정을 받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였으며, 지난 4월 KBS2 '개는 훌륭하다'를 통해서도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unter.kang'


YouTube '마미수잔-Mommy S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