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자기는 가정 지키려 공장서 일하는데 아침부터 카드 긁는 '14살 연하' 아내에 서운함 느낀 배우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조상기가 열심히 일하던 중 아내의 카드 사용 내역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놀이터 기구를 만드는 공장에서 근무 중인 배우 조상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상기는 "일이 안 들어와서 경제적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켜야만 했다. 면접 보고 출근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결혼하고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3년을 버티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결단을 내린 것이다. 공장 일을 하게 되면 적어도 규칙적으로 월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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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날 조상기는 오전 업무를 마치고 몇 시간 만에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화면을 보던 조상기는 오전에 전송된 문자 메시지를 보게 됐다. 메시지에는 아내가 10만원, 5만 5천 원 상당의 카드값을 사용한 내역이 담겼다.


아침부터 열심히 일을 한 자와 아침부터 쇼핑을 즐긴 자의 격차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를 보고 있던 출연진은 카드를 쓴 내용이 문자로 오냐고 물었고, 조상기는 "제 카드를 아내에게 줬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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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러자 한 패널은 "저도 저런 적 있다. 내 카드로 아내가 쓰면 속상하다"라며 공감했다.


이윽고 조상기는 초코파이로 허기진 배를 달랬고, 아이들을 생각해 간식을 가방에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상기는 14살 연하 부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Naver TV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