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역겨운X 죽어"···소속사 해명 나온 뒤 쏟아지는 '악성 DM' 공개하며 고충 토로한 신민아

인사이트Instagram 'choco._.ah'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걸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소속사의 반박에 폭로를 이었다.


지난 16일 신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신저 내용이 담긴 사진과 함께 왕따 논란에 관한 심정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민아를 향한 욕설이 담겨 누리꾼에 충격을 안겼다.


해당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은 "뜨지도 못하는 X"이라며 "이때다 싶어 언플 징하다. 역겨운 X. 제발 한 번에 똑바로 죽어라. 여러 사람 귀찮게 하지 말고"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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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민아는 "이 일은 제가 죽어야 끝나는 거냐. 그래야 제 말 믿어주냐"고 운을 뗐다.


신민아는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에 들어가 멤버들로 인해 생긴 거다. 이를 회사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멤버 때문에 힘든 거 (회사 사람은) 다 알고 계셨다"라며 "저보고 가을까지 활동 중단하라고 하셨다"라며 솔로 앨범을 언급한 소속사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알렸다.


이어 신민아는 비밀 유지 각서를 받은 것에 관해 "왜 내 얘기를 하면 안 되냐. 두려운 거냐"라며 "제 말이 사실이니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낸 거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신민아는 "죽다 살아나 눈에 뵈는 게 없다"라고 소속사를 향해 경고성 짙은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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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oco._.ah'


앞서 신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괴로움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후 한 누리꾼은 그룹 아이러브의 멤버가 신민아를 괴롭혀 이런 사달이 난 것으로 추측해 논란을 야기했다.


괴롭힘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자 소속사는 WKS ENE는 16일 "소속사와 아이러브 전 멤버는 민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키거나 소속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현재 재정비 중인 아이러브는 오는 8월 보토패스로 재데뷔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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