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김부선, 이재명 지사 대법 판결에 "무죄? FXXX you" 욕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에 욕설을 남기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죄? Fxxx YOU"라는 욕설이 섞인 글을 게재했다.


이 게시글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 직후인 오후 2시 30분경에 게재돼,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에 대한 판결에 불편함을 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글이 기사화되자 김부선은 기사 링크와 함께 "이재명이 날 무고,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했으나 나는 무혐의 처리됐다"라며 "이재명은 사람이라면 나와 내 딸에게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하십시오"라는 글을 추가 게재했다.


인사이트Facebook '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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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은 지난 11일에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에 대한 이재명 도지사의 심정을 담은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한 후 "이재명은 그 입 닥치라"라고 적는 등 강한 반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부선과 이재명 도지사의 악연이 세간에 알려진 건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 불을 지폈고, 해당 여배우로 지목된 김부선은 선거 직전인 6월 10일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이 지사와 연인 관계였다며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SNS에 관련 글을 거듭 게시해 논란을 키웠지만, 이재명 도지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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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재명 캠프 가짜 뉴스 대책단'이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김부선이 맞고소에 나서는 등 법적 공방을 벌였다.


이 스캔들은 수사 기관이 수사를 벌였지만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한편 지난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도지사의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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