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애플의 '아이폰12'(가제)의 출시일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애플이 통상적으로 매년 9월 신제품을 발표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발매 이전부터 다양한 소식이 쏟아지고 있어 애플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전작과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아이폰12 시리즈가 전작과 다른 점 5가지를 소개한다.
1. 다양한 크기의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휴대폰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넓은 화면을 사용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
이에 애플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아이폰12 시리즈를 3가지 사이즈로 출시한다.
아이폰12 시리즈는 4가지 모델로 발매될 전망이다.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 맥스(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5인치)가 그 대상이다.
2. 새로운 색상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네이비 블루'가 메인 컬러로 추가될 전망이다.
네이비 블루 컬러는 매우 어두운 파란색이다. 특히 일부 각도에서는 파란빛이 아닌 회색빛을 띠며 우아함을 선사한다.
특히 기기를 둘러싸고 있는 금속 프레임은 반투명 유리로 제작돼 더욱 멋스럽다.
안타까운 점은 네이비 블루 컬러는 기본 아이폰12 라인(12, 12 맥스)이 아닌 아이폰12 프로라인(프로·프로 맥스)에서만 나온다는 점이다.
3. 번들 이어폰이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된다.
아이폰의 상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어팟'(번들 이어폰)이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된다.
애플이 에어팟을 출시한 뒤로 사용량이 줄어든 탓일까, 앞으로 애플은 이어팟을 구성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이어팟의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애플 공식스토어를 이용해 3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4. 충전기 어댑터가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된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아이폰 충전 어댑터 없이 USB-C 타입 라이트닝 케이블만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예비 충전기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아이폰12와 함께 전원 어댑터를 별도로 사기 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충전기 어댑터의 구매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애플 공식스토어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기본 5W 전원 어댑터는 2만5000원, 18W 어댑터는 3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5. 가격이 보다 저렴해졌다.
기본 구성품을 많이 제외한 탓일까,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전작들과 달리 '플레그쉽 모델'임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물론 모델별로 가격이 상이한데, 가장 저렴한 모델인 12의 경우 649달러(한화 약 78만원)부터 시작한다. 256GB는 749달러(약 89만원)다.
애플은 649달러(약 78만원)부터 1399달러(168만원)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아이폰12 맥스는 749~849달러(약 90~102만원), 프로는 999~1,299달러(약 120~156만원), 프로 맥스는 1,099~1,399달러(약 132~168만원)로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