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한국판 매드맥스'라 불리는 끔찍한 좀비 영화 '반도'의 소름 유발 명대사 6선

인사이트영화 '반도'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2020년 최고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반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5일 베일을 벗은 '반도'는 '부산행' 4년 후, 폐허가 된 한국에 다시 발을 들이는 사람들의 생존기를 조명한다.


강동원, 이정현, 김민재, 권해효 등 내로라하는 배우가 총집합한 '반도'는 맛깔나는 대사를 자랑한다.


개성 강한 캐릭터가 내뱉는 대사는 '반도'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영화 '반도'의 명대사를 모아봤으니 함께 확인해보자.


"제발 우리 아이만이라도 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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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반도'


극 초반부 민정(이정현 분)이 정석(강동원 분)을 향해 외치는 대사다.


누나와 매형 철민(김도윤 분), 그리고 조카가 탄 차를 끌고 구조선으로 향하던 정석은 차가 고장나 움직이지 못하는 민정의 가족과 마주친다.


"제발 우리 아이만이라도 좀 살려주세요"라는 민정의 애달픈 외침에도 정석은 가족을 살리기 위해 액셀을 밟는다.


그렇게 악연처럼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미쳤어? 거길 또 들어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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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반도'


다음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 대사로, 정석이 철민을 향해 한 말이다.


좀비를 피해 홍콩으로 피신한 지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철민과 정석은 한 조직 보스에게 금전적 대가를 받는 대신 한국에서 돈이 든 트럭을 찾아올 것을 제안받는다.


이에 망설임 없이 응한 철민은 함께 가자고 정석을 설득한다.


그러나 좀비 떼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정석은 "미쳤어? 거길 또 들어간다고?"라며 분노한다.


"살고 싶으면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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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반도'


결국 돈이 든 트럭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철민과 정석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좀비 떼의 표적이 된다.


철민은 트럭 짐칸에 몸을 숨겨 목숨을 구했지만, 정석은 그러지 못했다.


한 좀비가 정석을 향해 달려오는 순간 도로 끝에서 의문의 차량이 나타나 목숨을 구해준다.


차 운전석에 앉았던 준이(이레 분)는 창문을 내리고 "살고 싶으면 타요"라는 짧고 카리스마 있는 대사를 날려 관객의 마음을 훔친다.


"해가 지면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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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반도'


정석의 목숨을 구해준 이는 준이의 정체는 바로 민정의 딸이었다.


민정과 만난 정석은 돈이 든 트럭이 있으면 반도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이에 민정은 반도를 벗어나게 해줄 유일한 방법인 트럭을 찾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러다 트럭을 631부대가 탈취한 사실을 알게 된 민정은 "해가 지면 움직이자"라는 대사로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야 6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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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반도'


좀비가 창궐한 반도에서 살아남은 631부대의 실세는 바로 황 중사(김민재 분)였다.


앞서 트럭에 숨어 목숨을 부지했던 철민은 631부대에 잡혀 61번이란 번호를 부여받게 됐다.


철민은 631부대에서 일명 '숨바꼭질'(부대가 포획한 좀비와 인간을 좁은 경기장에 일정 시간 풀어놓고 끝까지 살아남은 이에게 소량의 식량을 주는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이곳에서 황 중사(김민재 분)는 철민을 향해 "야 61번!"이라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참여할 것을 명령한다.


인간성을 잃고 좀비보다 잔인한 인성을 지닌 황 중사의 모습은 관객의 소름을 유발한다.


"반가워요. 민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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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반도'


반도 탈출을 위해 631부대에 몰래 잠입한 민정은 과거 부대에서 연을 맺은 서 대위(구교환 분)와 마주한다.


부대를 총괄하는 서 대위는 자신을 향해 총구를 들이대는 민정을 향해 "반가워요. 민정 씨"라는 대사를 뱉는다.


두 인물이 마주친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거대한 대결을 예고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과연 정석과 민정은 631부대에서 벗어나 무사히 반도를 탈출할 수 있을까.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자랑하는 영화 '반도'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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