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8일(화)

"간단한 개념조차 인지하지 못했다"···퀸 와사비와 함께한 '이대 앞 트월킹' 논란에 사과한 이영지

인사이트Instagram 'youngji_0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이영지가 퀸와사비와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트월킹을 춘 것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5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래퍼 이영지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영지가 며칠 전 논란이 일었던 이화여자대학교 앞 퍼포먼스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영지는 "저번에 어떤 분께서 트월킹 일 관련해서 지적해 주셔서 메시지를 보내놓은 상태다"라며 "메시지 주신 분들께 개인적으로 사과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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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mutjangy'


이영지는 메시지를 통해 "춤을 춘 의도와 상관없이 많은 이대생들이 통학하고 있는 교문 앞에서 한 트월킹은 많이 부적절했고 이대생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나이가 아직 많이 어린 만큼 가치관도 어리고 생각할 수 있는 폭이 좁아서 항상 어떻게든 한 발 떨어져 생각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미흡하고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라며 이런 일이 번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본래 해당 영상이 유튜브 콘텐츠용으로 촬영한 내용이었으나 여러 지적이 이어지면서 해당 촬영분은 업로드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 10일 퀸 와사비, 유튜버 효크포크 등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트월킹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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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queenwasabii_official'


이화여자대학교는 퀸 와사비 모교로 알려진 곳으로, 이들은 트월킹을 하면서 엉덩이를 때리는 시늉을 하거나 바닥에 드러눕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퀸 와사비 인스타그램에 올라왔었으나, 게시물이 올라온 직후 일부 누리꾼은 "학교 앞에서는 조금 보기 그렇다" 등의 반응으로 이들에게 쓴소리를 보냈다.


결국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고, 이후 이영지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설명을 요구한 팬들에게 사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queenwasabii_official'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net '고등래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