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판 매드맥스'라는 극찬을 받으며 극장가를 싹쓸이 중인 '한국판 좀비 영화' 반도가 개봉 첫날 흥행 돌풍을 알렸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반도'는 지난 15일 개봉 첫날 하루 동안 27만 7988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개월간 극장의 발길이 끊겼던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오프닝 최고 스코어다. 침체되어 있는 극장가에 기적과도 같은 기록을 세운 셈이다.
실제 영화를 본 이들은 "몰입감과 박진감이 예술", "압도적인 스케일에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카체이싱 진짜 대박"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반도'가 얼마나 놀라운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큰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속편인으로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외모만큼이나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강동원을 비롯해 이정현, 이레, 구교환, 김민재, 권해효, 이예원 등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