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문유'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최근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가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간 떨어지는 동거', '연애혁명', '여신강림' 등 많은 작품이 드라마화를 확정 지으며 관심을 이끌고 있다.

높은 작품성과 밀도 높은 전개로 큰 사랑을 받은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되는 가운데 과거 큰 사랑을 받으며 완결된 웹툰에 대중의 시선이 새로이 집중되고 있다.

쫄깃하면서도 신선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이 완결 웹툰은 드라마로 제작되면 흥행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독보적인 사랑을 받으며 완결돼 팬들로부터 드라마화를 고대하게 만든 '레전드 웹툰'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문유'

네이버 웹툰 '문유'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만화가 조석이 완결지은 웹툰 '문유'다.

2017년 완결한 '문유'는 지구에 충돌하려는 소행성을 달로 막으려다 실패해 지구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아있던 문유가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달에 고립된 인간을 조명한 이 작품은 무거우면서도 깊은 이야기와 열린 결말로 남다른 여운을 안긴다.

2. '아 지갑놓고나왔다'

다음 웹툰 '아 지갑놓고나왔다'

만화가 미역의효능이 공개한 웹툰 '아 지갑놓고나왔다' 역시 드라마화되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명작으로 꼽힌다.

2017년 연재를 마친 '아 지갑놓고나왔다'는 딸의 죽음 이후 두 모녀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조명한 작품이다.

웹툰에서 만나보기 힘든 수묵화 그림체와 흡입력 있으면서도 섬세한 인물의 심리묘사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3. '묘진전'

다음 웹툰 '묘진전'

젤리빈 작가가 연재한 웹툰 '묘진전' 역시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5년 막을 내린 '묘진전'은 천계에서 지상으로 떨어진 신 묘진과 그의 양아들 산, 신내림 처녀 막만이 겪는 이야기를 조명한다.

고전 설화적인 특이한 분위기와 스토리 그리고 엇갈린 인물들의 감정을 녹여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 '묘진전'은 현재까지 웹툰 팬 사이에서 명작 중의 명작으로 꼽힌다.

4. '방과 후 전쟁활동'

네이버 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

다음은 만화가 하일권의 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이다.

2013년 완결된 '방과 후 전쟁활동'은 입시 가산점을 얻기 위해 전국의 모든 학생이 징병 돼 돌연 나타나 인간을 위협하는 보라색 물체와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두운 분위기와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수많은 누리꾼의 마음을 훔친다.

5. '타임 인 조선'

네이버 웹툰 '타임 인 조선'

만화가 이윤창이 내놓은 웹툰 '타임 인 조선' 역시 팬들이 드라마화를 꿈꾸는 작품 중 하나다.

2013년 연재를 마친 '타임 인 조선'은 타임머신을 조작하다 조선 시대로 간 고등학생 장준재와 미래에서 온 김철수철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만화가 이말년이 "웹툰의 왕"이라고 칭찬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수작이다.

6. '안나라수마나라'

네이버 웹툰 '안나라수마나라'

마지막은 작품은 만화가 하일권가 내놓은 '안나라수마나라'이다.

2011년 종영한 '안나라수마나라'는 어린 여동생과 사는 소녀 가장 윤아가 어느 날 우연히 버려진 유원지에서 마술사를 마주치며 겪게 되는 일을 담는다.

어두운 분위기와 이를 배가시키는 독특한 연출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연재 당시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