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ashable
'치명적 귀요미'이자 '사고뭉치' 미니언이 다짜고짜 도로를 점령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IT전문 미디어 매셔블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시(市)의 한 도로는 2일 오후 3시 미니언 '케빈'에 의해 '점령' 당하는 황당 해프닝이 벌어졌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미니언은 사실 지역 축제를 위해 도로 근처에 세워지던 '풍선 인형'으로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날려 도로까지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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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거대 미니언의 등장에 도로는 약 15분 동안 극심한 교통 혼잡에 빠졌고, '방해꾼' 미니언 케빈은 결국 경찰과 행사 관계자에 의해 바람 빠지는 신세가 됐다.
행사관계자는 "케빈을 고정시키기 위해 줄로 묶던 중 갑자기 불어온 강풍에 멀리 날아갔다"며 "곧 경찰에게 케빈이 도로 한 가운데에 나타났다는 말을 들었다. 시민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솔직히 상황이 웃겼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도로에 있었다던 한 운전자는 "역시 사고뭉치 미니언이다"며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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