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바나나!” 도로를 점령한 ‘사고뭉치’ 미니언

Via Mashable

 

'치명적 귀요미'이자 '사고뭉치' 미니언이 다짜고짜 도로를 점령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IT전문 미디어 매셔블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시(市)의 한 도로는 2일 오후 3시 미니언 '케빈'에 의해 '점령' 당하는 황당 해프닝이 벌어졌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미니언은 사실 지역 축제를 위해 도로 근처에 세워지던 '풍선 인형'으로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날려 도로까지 온 것으로 알려졌다.

 

Via Mashable

 

때아닌 거대 미니언의 등장에 도로는 약 15분 동안 극심한 교통 혼잡에 빠졌고, '방해꾼' 미니언 케빈은 결국 경찰과 행사 관계자에 의해 바람 빠지는 신세가 됐다.

 

행사관계자는 "케빈을 고정시키기 위해 줄로 묶던 중 갑자기 불어온 강풍에 멀리 날아갔다"며 "곧 경찰에게 케빈이 도로 한 가운데에 나타났다는 말을 들었다. 시민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솔직히 상황이 웃겼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도로에 있었다던 한 운전자는 "역시 사고뭉치 미니언이다"며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다"며 웃음을 보였다.

 

Via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