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자신이 시대에 뒤처진 '화석'인지 아니면 21세기 트렌드를 선도하는 '인싸'인지 확인하고 싶은가.
지금 당장 자신의 '인싸력'을 측정하고 싶다면 다음 소개할 '2020 트렌드 능력고사'에 응시해보자.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단 1분 만에 자신의 인싸력을 알려주는 '트렌드 능력고사(트능)'가 올라오며 젊은 층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된 '트능'은 'MZ세대'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각종 유행어와 줄임말,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는 4지 선다형 퀴즈 게임이다.
여기서 'MZ세대'란 1980~1994년생을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을 지칭하는 'Z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주로 10~30대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문제의 체감 난이도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알 수 없을 만한 문제가 다수 포진해 있다.
'ㅈㅂㅈㅇ', '알잘딱깔센' 등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단어로 응시자들을 혼란케 한다.
대체로 10대에게 유리하고 20~30대 이상에게는 불리하다고 알려졌지만 10대 중에서도 문제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20~30대 중에서도 쉽게 문제를 푸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점수에 따라 1레벨부터 10레벨까지 유형을 나뉘어 놨는데, 10레벨의 경우에는 '트렌드 천재'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웃음을 자아냈다.
만점자도 여럿 나왔다. 14일 오후 4시 기준 만점자는 150명을 넘은 상태다.
10개 이상 맞추면 평균치 안에는 들어간다고 하니 자신의 인싸력을 파악하고 싶다면 지금 휴대폰을 켜 '2020 트렌드 능력고사'를 치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