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자주 등장할 만큼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고부갈등'.

고부갈등을 겪고 있는 며느리들은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고 끙끙 앓다가 마음의 병을 얻는 경우도 있다.

반면 스타 중에는 친정엄마처럼 푸근한 시댁 식구들을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다.

서로를 배려하고 아껴주는 이들 가족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고부갈등의 뜻도 모를 것 같은 시집 잘 간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이은형

JTBC '1호가 될 순 없어'

10년 연애 끝에 지난 2017년 개그맨 강재준과 결혼한 개그우먼 이은형.

그는 "한 번도 시어머니가 일을 시킨 적이 없다. 어머니의 시어머니께서 일을 절대 안 시키셨다고 들었다. 내리사랑이다"라고 밝혔다.

시어머니는 이은형이 좋아하는 음식 취향까지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 장윤정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윤정은 2013년 아나운서 도경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연우, 딸 하영이를 두고 있다.

도경완의 아버지는 "딸을 길러보지 못한 부모의 마음도 있고 우리 며느리가 사랑스럽다"라며 며느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도경완과 싸운 후 전화를 건 장윤정에게 도경완의 어머니는 "내가 더 잘하겠다. 나에게 얘기해라. 난 네가 울면 가슴이 시린다"라며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3. 한아름

MBN '모던패밀리'

지난 10월 배우 최준용과 결혼한 전 골프선수 한아름.

그는 MBN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결혼하기 전 대장에서 용종 3,822개가 발견돼 '대장 절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연애 시절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된 최준용과 시댁 식구들은 한아름을 극진히 보살폈다.

한아름의 시어머니는 "넌 행복 지각생이다. 이제부터 많이 행복해야 한다"라며 며느리를 다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4. 별

YouTube '별이 빛나는 튜브 Byulbitube'

지난 2012년 방송인 하하와 결혼한 가수 별은 시어머니와 각별한 사이를 자랑하는 스타다.

그는 "시어머니라고 부를 때마다 벌금을 내야 한다. 결혼할 때부터 '시'자를 빼라고 하셔서 그냥 엄마라고 부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별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남편 하하 없이도 자주 시댁을 찾아가는 모습을 공개하며 돈독한 고부 사이를 입증하기도 했다. 

5. 한고은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지난 2018년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의 시어머니는 직접 만든 반찬을 깜짝 선물했다.

그는 "시집와서 친정에서도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셨다. '나도 엄마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한고은은 2015년 8월 4살 연하 일반인 남편 신영수 씨와 결혼했다.

6. 안소미

KBS1 '인간극장'

2014년 일반인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개그우먼 안소미.

지난 2월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한 그는 "시댁에 오면 난 자유의 몸이다"라고 밝혔다.

안소미는 "시어머니가 나한테는 쉬라고 하고 자라고 하신다. 아기를 나한테 안 준다. 시댁에 오면 너무 좋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