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김지호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라는 타이틀을 부담스러워했다.
지난 13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3주년 홈커밍 스페셜 MC로 배우 김지호가 출연했다.
김지호는 2001년 배우 김호진과 혼인해 벌써 결혼 20년 차를 맞은 베테랑 주부다. 비슷한 시기에 백년가약을 맺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함께 '잉꼬부부'로 대중에 기억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지호가 "잉꼬부부 타이틀이 부담스럽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숙은 "김지호 씨가 '동상이몽을 통해 잉꼬부부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라고 말했다"면서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지호를 소개했다.
김숙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김지호는 "잉꼬부부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다. 사실 우리 부부는 정찬성 씨 부부와 비슷하다. 투닥투닥거리고 친구처럼 지냈다"라며 신혼 당시 본인 부부의 생활 모습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랑 있으면 일촉즉발. 곧 터질 것 같다는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다"라면서 '잉꼬부부'라는 기대와 다른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지호는 "기념일을 왜 챙기는지 모르겠다. 남편 생일의 경우 음력이라 매해 달라지니까 생일도 챙기기 힘들다. 하지만 딸의 생일은 챙긴다"라며 의외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